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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데이트 비용, 평균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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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소개팅 첫 만남 이 후, 몇 번 더 만나기 시작하면, 데이트 비용 얘기가 은근 마음에 걸려요.
밥 먹고 카페만 가도 둘이 몇 만 원은 금방이고, 영화나 전시까지 붙으면 생각보다 훅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다들 한 달에 얼마 쓰지?"가 궁금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대학생20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 커플의 한 달 평균 데이트 비용이 35.4만 원으로 소개됐어요.
또 데이트 비용을 한 사람이 전적으로 맡는 것보다 공평하게 나누는 연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고요.
다만 이 숫자를 보고 "그 정도는 써야 하나?"라고 바로 생각하진 않아도 돼요. 35.4만 원은 20대 초반 대학생만 따로 뽑은 평균이 아니고, 직장인 20대와 30대까지 섞인 2030 데이터에 가까워요.
통학하는 사람, 알바하는 사람, 취준 중인 사람, 용돈을 받는 사람의 한 달 예산은 다 다르니까요.
저는 데이트 비용은 평균보다 먼저 "부담 없는 반복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번 크게 쓰는 건 가능해도, 만날 때마다 그 정도로 쓰면 다음 약속이 부담스러워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좋은 데이트가 꼭 비싼 데이트일 필요는 없는데, 돈이 계속 신경 쓰이면 마음도 같이 조심스러워져요.
특히 20대 초반 소개팅에서는 거창한 코스보다 같이 기록하고, 가볍게 놀고, 일상을 공유하는 쪽이 더 잘 맞을 때도 많아요.
같은 자료에서도 20대 초반은 사진 촬영이나 SNS, 게임, 연인 전용 앱 같은 소비 응답이 비교적 높게 언급됐어요. 꼭 비싼 식당이 아니어도 "우리 둘이 같이 한 것"이 남는 데이트가 중요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비용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면 너무 무겁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밥은 간단히 먹고, 대신 산책이나 사진 찍으러 갈래?"
"우리 만날 때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보자."
이 정도면 상대를 민망하게 만드는 말이 아니라, 관계를 오래 편하게 이어가자는 말에 더 가까워요.
오히려 초반에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나중에 더 큰 생활 리듬도 맞추기 쉬울 수 있고요.
물론 매번 계산기를 두드리자는 건 아니에요. 가끔은 기분 내고 싶은 날도 있고,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조금 더 쓰고 싶은 날도 있죠. 다만 평소 데이트까지 계속 평균에 맞추려고 하면, 연애가 즐거움보다 지출 관리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그래서 데이트 비용 기준을 이렇게 잡아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다음 약속을 잡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인지
- 한쪽만 계속 무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 돈을 덜 써도 같이 있는 시간이 어색하지 않은지
평균은 참고만 해도 돼요. 내 생활비 안에서 편하게 반복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요.
데이트가 계속 이어지려면, 설렘만큼이나 부담 없는 리듬도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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